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尹, UAE 대통령과 29일 정상회담…"최고예우 갖출 것"
에너지·국방 등 협력강화 논의
최초의 UAE 대통령 방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한·UAE 정상회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과 한-UAE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에너지·국방 등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모하메드 UAE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모하메드 대통령 취임 후 첫 방한이며, 최초의 UAE 대통령 방한이기도 하다.

김 차장은 환영행사와 관련해 "28일 UAE 대통령이 우리 영공을 진입하게 되면 우리나라로서도 최대의 예우를 동원해 각종 공식 환영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친교일정과 만찬이 열리며 29일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협정 및 MOU체결식, 국빈 오찬 등이 예정돼있다.

김 차장은 "UAE정상 최초의 국빈 방한인 만큼 우리 정부는 그에 걸맞는 최고의 예우로 모하메드 대통령을 맞이할 것"이라며 "한-UAE 양국정상은 양일간 공식회담 외에도 여러 친교일정을 함께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설정한 4대 핵심분야인 ▷전통적 에너지와 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과 국방 기술 등 4대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김 차장은 "양국 국민이 체감하고 민생에 도움되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정상은 지역정세 비롯해 기후 변화 대응 공조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모하메드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지난해 활발한 중동 정상외교로 조성된 새로운 중동붐 모멘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uck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