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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민 신뢰받는 LH가 되도록 전력 다할 것”[도약하는 대구·경북]
문희구 LH 대구경북본부장
주택공급 확대, 취약층 지원 등
올 5가지 중점 과제 선정 추진
“지역사회 공적역할 선도하겠다”
문희구 LH 대구경북본부장 [LH 대구경북본부 제공]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지역사회 경제가 어려운만큼 공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문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장은 지난 21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밝히고 “지역사회 공적 역할 선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올해 LH 대구경북본부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들어본다.

-올해 계획하는 역점 추진 사항은.

▶올해는 빠르고 과감한 공공주택 공급과 투자 집행으로 지역주민들의 안정된 주거생활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 세부적으로 본부 차원의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했다. 주택공급 확대, 사업관리 강화, 주거 취약계층 지원, 지역 성장거점 조성, 즐겁고 활기찬 일터 구현을 중점으로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LH 대구경북본부의 올해 목표는.

▶올해는 대구연호지구(117억) 등 총 15개 사업지구 토지 취득비로 885억원, 대구국가산단2단계(997억) 등 단지조성비 2,745억원, 건물공사비 486억원 등 총 사업비 4116억원으로 전년(3,745억) 대비 10% 증가된 수준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철저한 시간·일정 관리를 통해 적기 사업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토지 공급계획은.

▶토지는 총 15개 지구 1108천㎡, 6537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경산대임지구 주상복합 용지, 상업시설 용지와 대구연호지구 업무시설 용지가 공급 중이지만 회복되지 않는 부동산경기 때문에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본부는 토지 공급 촉진을 위해 토지 리턴제를 시행했다. 토지 리턴제는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매수자가 리턴권을 행사하면 납입금을 돌려주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고객들의 투자 심리를 개선하여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임대주택 공급계획은.

▶매입임대 2384호와 전세임대 2356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주택 매입·공급을 통해 주거 안정화를 실현하고 경산대임 신혼희망타운 4개 블록(2765호)을 뉴홈 유형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사회 주거 삶의 질을 전반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고품질 주택을 공급할 것이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 상담을 위한 사전 협의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자들 대상 임대주택 우선 공급과 긴급주거지원 제도를 통해 주거 위기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취약계층 등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대책은.

▶주거복지는 LH 사업 중에서 공적 기능의 핵심이라 생각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지자체 및 유관 기관과 주거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주거복지 발전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였고 주거환경 개선 등 취약계층의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시행할 계획이다.

또 주거생활 위기 장기체납 세대의 생활 안정 지원 및 강제집행 대상 세대에 대해 주거지원 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하여 구제 방안 마련 및 주거 안정 지원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매년 우리 본부는 저소득 임차 가구 14만여호에 대한 주택조사와 저소득 가구 2970여호를 대상으로 노후주택을 개량하는 수선 급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끝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LH 역할이 있다면.

▶대구경북본부는 지역 주택 시장안정과 주거 안전망 구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주택의 양적·질적 공급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자체·유관 기관과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보조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지역사회에서 LH의 소임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신뢰받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

대구=김병진 기자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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