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내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개최지를 놓고 인천,제주,경주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 관광 분야에서 유치 기원 챌린지에 나서 눈길을 끈다. APEC이 관광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고, 한국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아태지역 지도자들에게 각인시킬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제주 관광의 APEC 유치 기원 챌린지

정부는 제주를 비롯해 인천, 경주 등 2025 APEC 후보지들의 현장실사, 유치 계획 설명회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개최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 유치되면 생산 유발 효과만 1조 원이 넘고, 취업 유발 효과는 9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100여명은 22일 ‘2025 APEC 제주 유치 기원 챌린지’를 진행했다.

제주 관광업계를 넘어 도민사회 전체의 관심과 성원을 높이기 위해 개최한 이날 챌린지에서 임직원들은 ‘2025 APEC 제주 유치’를 절실히 기원하며 힘찬 응원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지역경제 활력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차례 정상회담을 비롯한 검증된 국제회의 경험과 더불어 차별화된 자연,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제주에서 2025 APEC이 개최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