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26일 용산구 노들섬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25∼26일 용산구 노들섬에서 서울드럼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1999년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은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드럼 마이 소울’(Drum My Soul)이란 슬로건 아래 드럼 등 타악기 공연과 다양한 협연, 밴드 공연, 국악, 비트박스가 함께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로 꾸며진다.
첫날인 25일 축제의 주 무대인 ‘페스티벌 스테이지’에서는 타악 앙상블 커넥드럼과 일본의 천재 드러머로 꼽히는 가와구치 센리, 피아니스트 양방언, 비트펠라 하우스 등 국내외 6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울산쇠부리축제의 경연 프로그램인 타악 페스타 두드리와 서울드럼페스티벌 드럼경연대회인 더 드러머 수상자의 교류 공연도 열린다.
26일에는 세계적인 드러머 라넬 루이스와 월드뮤직그룹 공명, 일렉트로닉 록 밴드 이디오테잎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김주홍과 노름마치’, 드러머 서덕원의 협연과 밴드 톡식의 무대도 있다.
이 밖에 참여 아티스트로부터 지도받는 드럼 클리닉과 세미나, 워크숍 프로그램도 열린다.
축제 양일간 즐길 수 있는 악기 전시와 업사이클링 두드림 전시·체험, '리듬 오락실',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타악은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며 “녹음과 강바람이 숨 쉬는 5월 노들섬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두드리며 즐기는 타악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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