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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 미래 만든다” 5월 20일 ‘세계 측정의 날’
- 표준연, 세계 측정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20일 세계 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0일 세계 측정의 날(WMD, World Metrology Day)을 맞아 원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세계 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측정표준 국제기구를 비롯해 KRISS 등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미터협약(Meter Convention)이란 미터법 도량형의 제정·보급을 목적으로 1875년 체결한 국제협약으로서, 길이와 질량의 단위를 미터 기반으로 제정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1959년 미터협약에 가입 후, 1964년부터 계량법에 기반해 미터법을 전면 실시했다.

올해 세계 측정의 날 행사 주제로는 ‘측정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We measure today for a sustainable tomorrow)’가 선정됐다. 전 세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힘을 모으는 지금, 측정표준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기 위해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측정과학 및 측정 기술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 표창을 받았다. 더불어 ‘온실가스 감시와 미래 기후 예측’을 주제로 주상원 前 국립기상과학원 원장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현재 경제·사회·환경 분야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이 논의되고 있다”며 “측정표준은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여 인류 사회가 미래를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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