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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한국외대와 ‘통번역사’ 양성한다
업무협약 체결…“AI·OTT 인재 유입 기대”
헤롤드 로저스(왼쪽부터) 쿠팡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와 이윤석 한국외국어대학교 산학연계부총장이 지난 17일 쿠팡 잠실 사옥에서 이뤄진 협약식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쿠팡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쿠팡이 지난 17일 서울 잠실 사옥에서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쿠팡이 통번역사 채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해롤드 로저스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 조 토마스 글로벌 채용 총괄 등 쿠팡 관계자와 이윤석 산학연계부총장, 곽순례 통번역대학원장, 임향옥 한영과 주임교수 등 한국외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쿠팡과 한국외대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특강, 인턴십 등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 및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해롤드 로저스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는 “쿠팡에서 근무하는 수많은 글로벌 인재의 원활한 회의 진행과 업무 지원을 위해 전문 통번역사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외대의 훌륭한 통번역 인재들이 유통과 물류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유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석 산학연계부총장은 “국내 최고의 통번역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통번역 이론과 실무 역량을 쌓은 전문인재에게 앞으로 쿠팡에서 커리어를 확대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에는 250여 명의 통번역사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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