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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서울시 조례 개정에 “여의도 재건축단지 수익성 높아져”
서울시의회 4월26일 관련 조례안 통과
여의도 재건축단지 주택 비율 높아져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비율을 20%에서 10%로 낮추는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여의도 주택재건축 사업의 주택공급이 확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여의도 아파트 단지 전경.[영등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건물의 비주거비율을 20%에서 10%로 낮추는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여의도 주택재건축 사업의 주택공급이 확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26일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구는 이에 따라 상업지역 상가 비율을 줄이고 주택 공급을 늘려 아파트 상가 미분양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는 여의도 재건축사업의 경우 특히 상업지구의 높은 상가 비율 때문에 사업 추진이 어려웠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의도에는 40~50년 된 노후 재건축단지가 많아 주민들의 개발 요구가 높았고, 구는 여의도 재건축 주민간담회 등을 열어 현안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했다.

구는 서울시에 상업지역 내 과다한 비주거비율 완화, 기부채납 가중치 조정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서울시 부시장과 면담도 가졌다.

구에서는 여의도 재건축 등 총 13개 정비사업이 이번 조례 개정의 혜택을 볼 전망이다.

A단지 재건축 사업의 경우 이번 조례 개정으로 분양 가능한 아파트 수가 70세대 이상 나와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조례가 개정돼 그간 여의도 재건축사업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상업지역 내 비주거비율 문제가 해결될 수 있었다”며 “여의도가 명실상부한 직주근접의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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