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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국민 안전 최우선 비상체제 조기가동”
수자원공사, 극한 강우 대비 댐 현장 특별점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맨앞)이 17일 섬진강댐에서 댐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임원진, 본사 및 전국 댐 지사 부서장과 함께 홍수 대비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가 올여름 극한 강우가 올 것을 가정하고, 전 유역 댐 현장 예찰에 돌입하는 등 홍수기 비상체제를 조기에 가동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7일 섬진강댐에서 전사 특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임원진, 본사 및 전국 댐 지사 부서장과 함께 홍수 대비 체계점검과 시설물 시험가동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29일 본사에서 개최한 전사경영회의에 이어 올해 첫 현장에서 열린 전사 홍수대응체계 점검으로, 6월까지 군남댐과 대청댐 등 전 유역 댐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윤 사장은 “최근 극한 홍수가 시기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올해 홍수는 이미 시작됐다는 마음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댐은 홍수방어를 위한 일차적인 역할을 해야 하므로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극한 홍수까지 염두에 두고 모든 댐에 대해 위기대응체계를 견고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기 이전 선제적 사전방류로 다목적댐의 설계 홍수조절용량 약 21.8억t의 3배 수준인 약 61억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해 올해 홍수에 대비할 계획이다.

물관리 디지털트윈 시스템과 연계한 홍수 분석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댐 방류에 따른 하류 하천의 영향을 신속히 분석해 댐과 하천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과학적인 댐 홍수조절을 시행할 방침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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