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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방치돼 흉물로 남은 농성동 철골건축물 리모델링 주목
“올해 안 설계변경·인허가 절차 예정”
광주 서구 농성동 내 장기 방치됐던 철골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서구 농성동 내 장기 방치됐던 철골건물이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16일 광주시와 서구·강수훈 시의원 등에 따르면 해당 철골건물은(연면적 9945.35㎡, 지상 10층) 광주 서구 농성동 645-1번지 일원에 설치된 건물로, 외벽마감 공사 중 중단돼 미관을 해치고 있다.

사업자가 건축물 외부에 펜스가 설치돼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상주 관리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06년 7월 최초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바로 다음달인 8월,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1년 뒤 부도 등의 사유로 지난 2007년 11월 공사가 중단됐으며 소유권 분쟁 등으로 17년째 방치되고 있었다.

특히 지난 2020년 4월 ㈜삼라의 공매 낙찰 및 토지 소유권이전 이후 건축물 점유자간의 장기간 퇴거소송이 진행돼왔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건물과 토지 등 건물 점유자와의 소유권 분쟁이 종료되면서 삼라에서 해당 건물을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이에 따라 삼라에서는 리모델링 설계도면을 작성·검토한 후 올해 안으로 설계변경 등 인허가를 받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수훈 광주시의원은 “최근 소송이 마무리 돼 해당 건물을 활용하기 위해 설계도면을 작성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올해 안으로 시에 인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고받았다”며 “해당 사업 부서를 담당하는 의회 산업건설위원으로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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