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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장군 "모든 경로당에 혈압측정기 설치합니다"
관내 혈압측정기 미설치 경로당에 209대 추가 설치
부산 기장군 내 경로당을 방문한 어르신이 혈압측정기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기장군]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 기장군 내 모든 경로당에 혈압측정기가 설치된다.

기장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경로당에 혈압측정기 지원사업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소 혈압체크를 위해 어르신이 직접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혈압측정기가 미설치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기장군,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상호협력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기장읍·철마면 경로당에 혈압측정기 114대를 구입해 지원하고,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에서는 '한수원 고리본부 사업자지원사업'으로 혈압측정기기 95대를 지원받아 장안·정관·일광읍 경로당에 보급한다. 이로써 관내 302개 경로당과 7개 대한노인회 분회에 혈압측정기가 빠짐없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장군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환경을 조성해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활동을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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