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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오픈, 스포츠 ESG 행사로 거듭났다
프로 골퍼, 유명인사 등 참여…기부 경쟁 열기
정찬민 프로, 코칭 멘토로…‘재능 나눔’ 선순환
“사회공헌 프로그램 통해 나눔의 가치 실현”
심짱(심서준·왼쪽부터), 최승빈, 윤석민, 김한별, 김유승 아메리칼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민, 최경주, 이경규, 허인회, 이대호.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K텔레콤은 자사가 주관하는 한국 프로골프투어(KPGA) ‘SK텔레콤 오픈 2024(제주 핀크스 GC)’이 대표적인 스포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오픈 2024 개막 하루 전인 15일에는 스포츠·예능 인사들이 모여 기부 대결을 펼치는 채리티 오픈이 열렸고,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정상급 프로 선수가 골프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하며 1대1 코칭을 하는 ‘재능나눔 라운드’가 진행됐다.

먼저 15일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서 2인 1조로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매 홀 승리 시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쌓았다.

올해 대회에는 최경주,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쳤다. 프로 못지 않은 장타를 자랑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골프 천재’ 허인회 선수가 이들에 맞섰다.

또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야구 레전드 윤석민과 KPGA 3승의 김한별은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강사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예 최승빈과 맞붙었다.

총 기부금(상금) 5000만원은 발달장애인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약 1억3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오픈은 2017년부터 정상급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유망주와 동반 라운딩을 하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라운드에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로서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은 2019년 KPGA에 입회 후, 2023년 매경 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또 SK텔레콤 오픈은 제주에서 열린 2021년부터 제주 지역 유망주들을 초청, 프로 선수와 1대1 동반 라운드 기회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복동행’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행복동행은 제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동복지시설과 가정 위탁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행복동행을 통해 지난해까지 3년 간, 제주도 내 5개 아동보호시설에서 총 106명의 자립 준비 청년이 SK텔레콤 오픈 대회 운영 요원으로 참여했고, 누적 자립지원금은 약 1억원이다. 올해도 총 6개 시설에서 자립 준비 청년 40명이 투입된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은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스포츠 ESG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성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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