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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5~10월 여름철 종합대책 시행
재난안전대책본부 13개반 97명 구성
올해부터 예비 보강 단계 신설해 대응
서울 동작구는 이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여름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동작구청 전경.[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이달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여름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수방, 폭염, 안전, 보건 등 4개 분야에서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3개반 97명으로 구성하고, 비상단계별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구는 강우 상황에 따라 보강(주의), 비상 1~3단계로 세분화해 상황 파악, 전파, 현장 복구 등으로 신속히 대응한다.

구는 올해부터 예비 보강 단계를 신설해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상습 침수지역에서 자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동네 수방거점을 운영한다.

수방거점은 빗물받이를 전담 관리하고 수방 자재를 배치받아 유사시 활용한다.

구는 2월부터 수해취약지역과 방재시설물을 포함한 514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침수취약지역 하수관로 50㎞ 구간과 빗물받이 1만5000여개를 준설하는 등 사전 예방을 강화했다.

구는 무더위쉼터 그늘막 140곳을 4월 말부터 조기 가동 중이며, 경로당과 동주민센터 등을 활용한 무더위쉼터 165곳을 운영한다.

향후 폭염에 대비해 독거 어르신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051명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실시한다.

동별순찰반이 주 1회 이상 거리를 순찰하며 노숙인을 살펴보고, 지역 내 건강 위험군 등 844명을 선정해 방문간호사 31명과 건강주치의팀 5명이 관리한다.

구는 향후 토사 붕괴, 감전, 질식, 침수 등의 사고에 중점 대응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위생업소 점검, 여름철 수질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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