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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환아 가족에 ‘쉼’ 선물한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첫 통합 프로젝트
서울대학교병원 MOU…가족에 휴식시간
의료비·여행 지원에 어린이 병동 환경 개선
[한화갤러리아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중증 환아 가족의 휴식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의료비’와 ‘돌봄 가족 휴식’ 지원에 초점을 맞춘 한화그룹의 첫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양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지난 14일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저소득 가정 환아 의료 지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협약식에는 김영훈(사진 왼쪽부터) 한화갤러리아 대표,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휴식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프로젝트명에도 일상 속 휴식을 권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서울대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이다. 반면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으로 조사됐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가족을 환아와 분리해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가지도록 돕는 것이다. 돌봄 가족은 서울·강원·제주 등 전국 한화 호텔과 리조트에 머물고, 환아는 센터에 입원해 돌봄을 받는다.

프로그램은 센터 이용자가 대상이다. 본격적인 지원은 올 하반기 시작한다. 전국 호텔·리조트 숙박은 최대 2박까지 가능하다. 갤러리아 고메이494와 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에서 제작한 자체브랜드(PB) 상품도 지원한다.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휴식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 돌봄 가족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아 가족에 대한 지원과 함께 ‘휴식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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