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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창립 139주년’ 기념식 개최
‘진리와 자유로 인류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연세’ 새 비전 선포
윤동섭 연세대 총장 창립기념식 기념사 [연세대 제공]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연세대학교는 창립 139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또다른 출발을 알렸다.

15일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창립 139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허동수 이사장, 연세대 윤동섭 총장, 이경률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윤동섭 총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1885년 봄, 제중원(濟衆院)이라는 이름처럼 ‘대중을 널리 구하라’라는 소명으로 빛나는 연세 역사의 첫 장이 시작됐다”며 “이는 언더우드, 에비슨, 알렌 선교사 등의 헌신과 사랑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독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를 강조한 연세 교육이 시대적 과제인 ‘융합’을 실천해 나가려 한다”며 “학문의 경계를 넘는 ‘학제 간 융합’과 다양한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글로벌 융합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연세의 비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창립기념식 [연세대 제공]

더불어 연세대는 ‘진리와 자유로 인류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연세’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의 실현을 통해 ‘믿음과 신뢰(Trust)’ ‘도전과 개척(Pathfinding)’ ‘섬김과 헌신(Dedication)’의 가치를 발전시키고, 대학이 나아가야 할 미래 지향점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선 장기근속상, 창업대상, 의학대상, 학술상, 연세 월드-클래스 석학교수 양성 프로그램(Yonsei Lee Youn Jae Fellowship) 등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우수 교직원을 격려하기 위한 각종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편, 연세대는 창립기념 부대행사로 동문 재상봉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1956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진행해 온 동문 행사로, 연세대 졸업 25주년 및 50주년을 맞은 동문들을 초청해 학창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고, 정서적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행사에 1600여 명의 동문과 가족이 참석했다.

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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