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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오신날 D-1’···부산 삼광사로 전해온 베트남 바방사 ‘감사편지’
베트남 바방사 주지 ‘틱 쭉 타이 민’ 스님,
석가탄신일(VESAK) 축하 행사 축원
부산 삼광사 주지 ‘세계 인류 평화·화합’ 기원
바방사원 주지 틱 쭉 타이 민(Thích Trúc Thái Minh) 베트남 중앙불교협회·국제불교반 부반장. [사진=베트남 바방사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지난해 10월 22일부터 29일까지 방한해 28일 마지막 일정으로 부산 부산진구 삼광사를 찾아 법회를 진행한 베트남 불교교회 중앙-국제 불교반 부반장이자 정보 및 통신반 부반장인 ‘틱 쭉 타이 민(Thích Trúc Thái Minh)’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14일 삼광사에 감사편지를 전달했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바방사원 주지 틱 쭉 타이 민 스님과 승려단은 한국 거리에서 걷기 명상장면. [사진=베트남 바방사원]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이 감사편지에는 “존경하는 스님들께. 스승님을 대신해 즐겁고 번영하는 ‘석가탄신일(VESAK)’ 축하 행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 상서로운 행사가 모든 사람에게 깊은 행복과 내면의 평화로 가득차기를 바란다. 우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베트남 바방사에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오늘날 세계는 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사회 불안 등 셀 수 없이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격변 속에서도 불교의 평화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해졌으며, 인류를 평화로 이끌고 증오를 근절하고, 평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5월15일)을 앞두고 지난달 27일 대한불교천태종 부산 삼광사는 7만 여 개 연등에 불을 밝히고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했다. [사진=삼광사]

이에 대한불교천태종 부산 삼광사 김영제 주지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의 메시지 전달에 감사드린다”며 “세계 인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새 출발의 의미를 담아 바방사 주지스님과 대덕 스님들의 성불을 축원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베트남 꽝닌성 윙비시 광중면에 위치한 바방사 주지 ‘틱 쭉 타이 민’ 스님은 자비·지혜·평화의 종교인 불교를 가지고 재한 베트남 국민에게 전해주고 한국 땅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적용해서 선하게 생활하고 책임감 있는 교포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베트남 꽝닌성 윙비시 광중면 바방사찰. [사진=베트남 바방사원]

지난해 10월 인천 흥륜사, 서울 관문사, 대구 대성사, 경남 합천 해인사, 양산 통도사, 부산 해동용궁사, 삼광사 등을 방한해 법문 순회 시 ‘틱 쭉 타이 민’ 스님은 불교 강의와 함께 법회 참가자들을 위한 인생 문제에 관한 궁금증과 질문 사항을 풀어줘 한국의 불자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전하기도 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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