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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식품, ‘비빔면’ 생산 중단한 까닭?
비빔면 시장, 팔도·농심·오뚜기 경쟁
삼양식품 “해외수출 제품 주력 전략”
삼양식품 밀양공장에서 포장 작업이 진행 중인 불닭볶음면. [삼양식품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삼양식품이 올해 계절면 생산을 중단하고, 해외 수출 제품에 주력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올해 열무비빔면, 4과비빔면 등 계절면 생산을 중단했다. 중단된 계절면 생산라인에선 불닭볶음면 등 수출용 제품을 생산한다. 비빔면보다 해외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 중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68%에 달했다. 반면 현재 국내 비빔면 시장은 팔도, 농심, 오뚜기 등 식품사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계절면은 상시 제품이 아니라 2월~8월에만 생산을 해왔었다”며 “올해는 계절면 운영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다시 제품이 나올 수 있어 단종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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