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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부터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서 ‘수산물 구매 가능’
농식품·해수부 장관, 상황실 찾아 준비 상황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열린 농수산물 수급안정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현장 설명회에서 관련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오는 24일부터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도 구매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거래 품목을 청과, 양곡, 축산물 등에서 수산물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통 단계를 최소화한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도 판매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해 오는 24일부터 실제 수산물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상황실을 찾아 수산물 거래 개시 준비 사항을 직접 살폈다.

정부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외에도 농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비축한 채소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공급이 부족한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격이 뛴 과일과 채소 가격을 잡기 위해 지난달부터 긴급 가격안정 자금 1500억원을 투입해 납품 단가와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과일 직수입 등을 하고 있다.

해수부도 수산물 물가 관리를 위해 올해 정부 비축사업에 2065억원, 할인 지원에 1388억원을 각각 지원하는 등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물가안정대응반'을 구성해 매일 수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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