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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3∼5세 외국인 아동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올 하반기부터 10억원을 투입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어린이집 누리과정(3~5세)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월 28만원을 전액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 4월에 발표한 경북도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7월부터 600여명의 외국인 아동(3~5세)에게 보육료를 제공한다.

따라서 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외국인 아동의 경우 시·도 교육지원청에서 학비를 전액 지원받으나 어린이집에 다닐 경우 보육료를 각 가정에서 부담한다.

도는 이러한 차별 해소를 위해 광역지자체 최초로 이번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2025년부터 정규사업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영유아(0∼2세)까지 단계적으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원신청은 외국인 가정에서 어린이집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각 시군 보육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으로 외국인이 살기 좋은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산·보육·돌봄 지원 등 선도적인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외국인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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