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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넥트웨이브 2대 주주, MBK 공개매수 참여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MBK파트너스의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잔여 지분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2대 주주인 김기록 커넥트웨이브 이사회 의장이 공개매수에 참여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 주식회사는 특별관계자 김 의장의 공개매수 참여로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공개매수에 참여, 보유 지분 9.29%(522만6469주)를 전량 매각하기로 MBK와 합의했다.

김 의장이 공개매수 참여로,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 주식회사가 공개매수할 예정 수량은 기존 보통주 1664만7864에서 보통주 2187만4333로 늘어나게 된다. 잠재발행주식 총수로 보면 29.61%에서 38.9%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8000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MBK는 김 의장의 지분을 포함한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MBK는 김 의장의 주식을 취득하며 잠재발행주식총수 중 7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상법 제 360조의 3에 의거,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도 가능하게 됐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완전 자회사가 되는 회사의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완전 모회사의 주식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 때 완전 모회사의 주식을 교부하지 않고 대신 현금을 교부하는 현금 교부형 방식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도 가능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루트로닉이나 쌍용 C&E와 같은 사례들을 감안했을 때 커넥트웨이브의 상장폐지 가시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MBK는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의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며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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