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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디야 오너 2세 ‘93년생’ 문승환, 사내이사 선임
이디야 경영에 본격 참여
서울 강남구 이디야커피 사옥 [이디야커피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의 장남 문승환씨가 이디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30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문승환 이디야 경영전략본부장은 지난달부터 이디야 등기임원(사내이사)으로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문 본부장은 1993년생으로 과거 이디야에서 2년간 근무하고 BCG·딜로이트 등 컨설팅사를 거쳐 최근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본부장이 이디야 사내이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 본부장이 이끄는 경영전략본부에는 해외사업팀, 전략기획팀 등이 포함돼 이디야 경영 핵심 부서로 꼽힌다. 문 본부장이 이사회 멤버로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미래 신사업 발굴, 글로빌 진출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최근 이디야는 메가커피, 컴포즈 등 급성장한 저가 프랜차이즈와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사이에서 생존 전략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디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감소한 8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보다 0.8% 감소한 2755억원이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문 본부장의 이디야 지분은 6%다. 문창기 회장은 67%, 차남 문지환씨는 2%를 갖고 있다. 공동투자자인 김선우 상임고문 지분은 25%다.

한편 이디야는 지난달 김상수 전 롯데마트 신규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mp12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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