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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1분기 영업익 2.5배 증가…“FA-50 등 수출 호조”
매출 30.1% 증가한 7399억원
1분기말 기준 수주잔고 21조3000억원
폴란드 공군에 납품된 FA-50GF. [KAI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73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1% 늘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KAI의 수주 잔고는 21조3000억원이다.

안정적인 국내 사업 추진과 해외 사업 확대, 기체구조물 사업 회복세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폴란드로 납품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의 매출액 인식과 이라크 계약자 군수지원(CLS) 사업 수행 등 해외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로 침체됐던 민항기 시장도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기체구조물 매출은 작년 대비 17.3% 증가한 20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잉 사업 매출은 38.3%, 에어버스 사업은 5.4% 각각 늘었다.

KAI 관계자는 “올해 주력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글로벌 2050 비전’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본격화해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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