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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LG에 10-7승…“선두 자리 유지”
KIA타이거즈 나성범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LG와 2연패 뒤 3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지켰다.

28일 KIA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끊어낸 KIA는 21승 9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선발로 나온 크로우는 4.1이닝 10피안타 1볼넷 6탈삼진 7실점(7자책)을 기록하며 KBO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했다.

하지만 KIA는 김선빈이 5타수 3안타, 김도영이 5타수 2안타, 최형우가 5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는 등 총 16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회초 1사 1, 2루 찬스 상황 해결사 최형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쳐내며 3-0으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1회말 LG 크로우가 박해민과 문성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김현수의 내야 땅볼 때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크로우는 2회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지만 3회 1사 1, 3루 상황 문성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헌납해, 점수는 3-2로 좁혀졌다.

KIA는 4회초 1사 1, 3루 찬스 상황에 한준수와 박찬호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5-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IA 크로우가 4회는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으나 5회 1사 3루 상황 문성주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에도 김현수에게 안타,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았고, 김범석에게 3타점 2루타를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이준영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오지환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이후에는 장현식이 등판해 2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경기는 5-7로 이어졌다.

하지만 KIA는 7회 김선빈이 안타를 쳐내냈고, 이창진 대신 대타로 나온 나성범이 볼넷으로 출루, 김도영의 번트안타 때 LG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이후에도 KIA는 최형우의 땅볼, 이우성의 적시타로 8-7로 점수를 뒤집었고, 8회와 9회도 각각 1점씩 점수를 추가했다.

장현식, 최지민, 전상현, 곽도규, 정해영 등 KIA 불펜들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며 10-7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KIA는 LG와의 1차전 경기에서 6-7로 역전패를 당했고, 2차전에서는 대체 선발 황동하가 크게 무너지며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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