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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R, 노르웨이 진출 국내 기업 탄소규제 대응 지원
노르웨이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이 25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친환경 인증 대표 기관인 EPD Norway 하콘 하우안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KTR)이 북유럽 대표 환경보호 선도국인 노르웨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현지 인증기관과 환경성적표지인증(EPD) 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6일 KTR에 따르면 김현철 원장은 전날(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친환경 인증 대표 기관인 EPD Norway 하콘 하우안 대표와 이같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며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스모그, 자원발자국 등 7개 범주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은 각국이 도입 중인 탄소발자국 인증 등 환경성 평가 기반 규제 강화에 맞춰 국내 기업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수출기업은 KTR을 통해 EPD 인증이 가능해져 현지 기관을 이용할 때 보다 인증 획득 소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KTR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노르웨이 EPD 보고서 작성, 3자 검증, 인증 등 노르웨이 EPD 인증 취득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유럽 등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탄소중립 등 관련 시험인증평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KTR은 UN의 지정을 받은 글로벌 대표 탄소중립 검인증 기관으로서 우리 기업의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장서 돕고 있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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