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멘톨과 펠비낙 복합성분의 플라스타제 제품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사진)를 새로 출시했다.

신제품은 국내 출시된 제품들 중 플라스타 함량이 가장 높다. 주성분 중 하나인 펠비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염증 유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하고 진통작용을 한다. 따라서 강력한 냉찜질 효과를 가진 멘톨과 같이 피부 부착 시 시원한 느낌과 함께 통증을 완화해준다고 유한양행은 설명했다.

또 제조공정에서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저자극, 피부친화적 핫멜트공법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피부자극이 덜하고 건조공정이 생략돼 약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폴리에스터필름을 사용해 박리지로 약물이 덜 전이되게 했으며, 지퍼파우치로 보관이 용이하다고도 했다.

이밖에 기존 쿨파워 플라스타의 크기를 변형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좌우로 길게 제작되 팔꿈치나 무릎과 같이 굴곡진 신체부위에 붙여도 움직임에 잘 떨어지지 않는다고.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 처럼 운동으로 인한 근육통증에도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올해는 ‘안티푸라민 쿨파워 플라스타 롱사이즈’ 출시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놓겠다. 라인업 강화와 스포츠 연계 브랜딩에도 주력할 계획”이라 했다.

안티푸라민은 1933년 유한양행 자체 개발제품 1호로 출시된 의약품으로, 현재 제형에 따라 10여개로 구성된 안티푸라민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