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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신기술>삼화페인트, 포스코이앤씨와 콘크리트수명 늘리는 페인트 개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아이럭스 슈퍼케어’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인증 취득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한 공동주택. [회사 제공]

삼화페인트공업이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콘크리트 수명을 늘리는 페인트를 새로 개발했다.

이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의 제품명은 ‘아이럭스 슈퍼케어’.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인증을 취득했다.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사가 신규 착공하는 공동주택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알칼리성 콘크리트는 대기 중의 물과 이산화탄소의 영향으로 서서히 알칼리성을 상실한다. 이런 현상을 콘크리트의 탄산화 또는 중성화라 한다. 이 현상이 발생하면 콘크리트 내 철근이 부식되고, 철근부피가 팽창하면서 콘크리트 외벽에 균열이 생긴다. 심하면 구조물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내구성 향상 페인트는 콘크리트 속에 물과 이산화탄소가 침투하는 것을 최소화한다. 콘크리트 탄산화를 방지해 건축물의 수명을 높이고 안전성을 높여준다.

아이럭스 슈퍼케어는 KS F 2584(콘크리트 촉진 탄산화 시험방법) 성능 검증을 통해 우수한 콘크리트 탄산화 현상 방지 효과가 확인됐다. 건축물 장수명의 핵심 요소인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도 입증했다.

삼화페인트 측은 “수성페인트에 비해 강화된 내후성과 탄성, 우수한 방수성을 갖췄다. 콘크리트 미세균열 발생 시 페인트가 방어막을 형성해 콘크리트를 보호한다”며 “기존 수성페인트 시공방법과 도막두께가 동일하기 때문에 신축 건축물 및 기존 건축물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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