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사진)는 타마린드와 강황으로부터 ‘타마린드강황주정추출복합물(이하 타마플렉스)’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로 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원료란 제조사가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을 받은 원료. 6년간 제조·판매 권리가 독점 부여된다.

이번에 콜마비앤에이치가 허가받은 타마플렉스는 인도 전통 의학 서적인 ‘아유르베다(Ayurveda)’에서 유래한 식물성 처방에 근거, 열대과일 중 하나인 타마린드 씨앗과 인도 약용작물 중 하나인 강황 뿌리 추출물을 배합해 만든 원료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타마플렉스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해 미국의 NXT와 원료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약 5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2건의 동물실험, 3건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항염증 활성과 관절·연골 조직 개선을 확인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국내 관절 질환 인구 비율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종근당건강, CJ웰케어 등 국내 건기식 브랜드와 협업, 관절·연골 건강 개선 원료인 타마플렉스의 공급과 제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타마플렉스는 해외에서 이미 관절·연골 기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국내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은 최초”라며 “빠른 시일 내에 건기식시장에 진출해 소비자의 사회적 보건의료 부담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