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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서 머리 맞고 큰일날라" 화분 투척 50대, 가전제품 투척 30대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최근 아파트 고층 주민이 물건을 아래로 던지는 일이 잇따라 일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40분께 남구 한 아파트에서 A 씨가 화분을 던져 차들을 파손시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아파트 11층인 자기 집에서 화분 여러 개를 던져 주차돼 있던 차량 7대를 파손시켰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는 정신 병력이 있어,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됐다.

경찰은 A 씨의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그보다 하루 앞선 23일에는 충남 서산시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서산시 동문동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30대 여성 B 씨가 가전제품 등을 아래로 던진 것. B 씨 역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문을 잠근 채 대치하던 B 씨가 투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소방 당국과 함께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한편 경찰특공대가 오후 3시 55분께 옥상에서 로프를 이용해 B 씨 집 안으로 진입해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

다행히 B 씨 행동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B 씨는 응급입원됐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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