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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단체관광객, 충남관광 매력에 흠뻑
- 충남도,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 유치…백제문화유적지 등 4개 시군 방문  

25일,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들이 안면도 튤립 축제를 단체 관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홍성)= 이권형기자] 대만 단체관광객들이 백제문화유적지 등 충남관광 매력에 흠뻑 빠졌다.

도는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총 300명이 지난 11일과 18일 각각 150명씩 총 300명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으며, 25일 150명과 오는 30일 150명 등 총 60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을 다녀간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관광은 지난 2022년부터 대만 현지에서 세일즈콜, 팸투어 등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대만 여행사는 물론 서울 여행사 등과 긴밀히 소통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

25일 단체관광객들은 천안에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백제문화의 도시 부여와 매력 있는 충남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보령, 태안을 방문한다.

부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을 산책한 뒤 황포돛배를 타고 부소산성과 고란사, 낙화암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한다.

보령에서는 대천해수욕장 관광과 스카이바이크를 체험하며, 태안에서는 안면도 태안 튤립축제장을 방문한다.

튤립축제장에는 270여 품종의 형형색색 튤립과 유채꽃 등 다채로운 봄꽃이 만개해 있으며, 열대식물관에서는 다양한 열대식물과 화려한 꽃을 구경할 수 있다.

도는 이번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을 비롯해 대만에서만 1000여 명을 유치했으며, 이날 기준 44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기획유치했다.

앞으로 복합전시산업(MICE) 및 기업 인센티브 중대형 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해 올해 목표인 20만명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이루어 낸 의미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청소년단체, 일본 수학여행단, 싱가포르, 동남아, 구미주 등 범위를 넓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은 대만 지점 151개, 해외 지점 197개를 두고 있는 제1금융권 대형은행 중 하나로, 대만 최고의 소매 은행으로 9회 선정된 바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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