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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 플랫폼 화해, 1분기 매출액 151억원 달성…전년 동기 대비 57% 급증
[버드뷰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뷰티 플랫폼 화해의 운영사 버드뷰(대표 이웅)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5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7%나 급증한 수치다.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도 전년 동기 대비 61% 적자 폭을 개선하는 등 실적 반등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화해가 호실적을 거둔 배경으론, 인디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는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Brand Acceleration Platform·BAP)으로 역할을 확대한 점이 꼽힌다.

BAP는 브랜드의 콘텐츠 확보, 노출 및 인지도 증대, 구매 전환을 일으키는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해 브랜드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작년 8월 선보인 이후 12개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브랜드 모집이 100% 완료됐고, 이는 광고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화해배송, ONLY화해 등 직매입 상품 확대로 인해 입점 브랜드가 빠르게 늘면서 커머스 매출도 증가했다. 입점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54% 늘었으며 직매입 매출은 같은 기간 158% 성장했다. 신규 고객 유입도 46% 증대됐다.

해외매출도 괄목할 성적을 거뒀다. 자회사 비플레인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 화해 브랜드 매출 비중의 40%를 차지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노르웨이, 프랑스 등 20여 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전 세계 왓슨스 500여 개 매장을 비롯해 아마존, 티몰, 큐텐, 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에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 1분기는 전년 동기보다 중국은 2배, 베트남은 4배, 유럽 시장은 5배 이상 매출이 늘어 주목된다.

비플레인은 화해 플랫폼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자회사를 통해 만들어졌다. 화해 플랫폼에 종속된 PB가 아닌 독립 브랜드로 국내외 다양한 채널에서 성장 중이다.

화해는 올해 비용 효율화와 다양한 사업 부문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 흑자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매출액도 연간 40% 이상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소비자와 브랜드 성장을 연결하는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모든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만들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화해에서 인큐베이팅해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비플레인의 두드러진 해외 성과는 화해가 만들고 있는 브랜드 성장 생태계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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