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녹색산업 시장개척단 활동 사진[환경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241억원의 녹색산업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환경부는 지난 8∼13일 중국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폐플라스틱 재처리 중소기업 ‘에코크레이션’은 다롄시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 12기를, 환경오염 측정 장비 제조업체인 ‘과학기술분석센타’는 하이난성 청마이현 공업단지에 악취측정 장비 18개를 수출하기로 했다.

수주 금액은 각각 240억원, 1억4000만원이다.

이밖에도 시장개척단은 산둥성 생태환경청, 허베이성 무역촉진위원회와 환경협력회의를 열고 허베이성 한단시 대기 개선을 위한 국내기업 진출 방안과 지속적인 기술 교류, 교환연수 추진 등을 논의했다.

정환진 환경부 글로벌탑녹색산업추진단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국내기업 10곳에서 총 177건, 약 5억2000만달러(약 7168억원) 규모의 사업상담을 진행해 향후 가시적인 수출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