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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임명
尹대통령 브리핑서 직접 발표
“내각·언론 원만한 소통”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직접 정진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관련기사 6면

윤 대통령은 이날 직접 기자들 앞에서 정 신임 비서실장을 소개하며 “용산, 참모진들 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으로 내려와 예정에 없던 인사 발표를 직접 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겠다”고 한만큼 인선 배경을 직접 소개하는 ‘파격’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신임 정 실장의 경력을 직접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 신임 실장의 기자 경력을 거론한 뒤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 두루 원만한 그런 관계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며 “여러분도 아마 잘 아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장 인선을 발표하며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도 다시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에 대해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자는 뜻”이라며 “2년간 국정과제를 설계하고, 집행하는데 업무 중심이 가있었는데 이제는 국민께 좀 더 다가가 방향에 대해 설득하고 소통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추진을 위해 여야. 당과의 관계 뿐 아닐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데 주력을 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달라”며 “그러기 때문에 정진석 전 부의장 같은 분을 비서실장으로 모신것 아니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도 “이재명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했기 때문에 얘기를 많이 들어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입장을 보면 분명히 차이가 많이 났다”며 의견을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민생 의제들을 찾아 국민들 민생 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몇가지라도 하자는 얘길 하게 되지 않을까”라며 “아직은 모르겠다. 어쨌든 저는 듣기 위해 초청했다”고 말했다. 서정은 기자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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