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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SK지오센트릭·SK케미칼 ‘고부가 플라스틱’ 승부수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상하이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
친환경 제품 소개·기술 세미나도

LG화학과 SK지오센트릭, SK케미칼이 23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 참가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쇼와 더불어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받는 행사로 올해는 ‘스마트 제조, 첨단소재 및 친환경 재활용 솔루션’을 주제로 열린다. 세계 440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방문객은 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 부스에서 바이오, 재활용, 썩는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자동차·생활 분야 고부가 전략 제품 등 60여종을 선보인다. 부스 주제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제품’이며 친환경 제품이 전체의 40% 이상으로 구성됐다.

특히 ‘렛제로(LETZero) 존’에선 땅에 묻으면 6개월 내 자연 분해되는 소재와 바이오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 폐플라스틱을 원유 상태로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라스틱, 기계적 재활용 제품 등을 전시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끊임없이 혁신하는 친환경 고부가 전략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은 이 자리에서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비롯해 아이오노머(I/O), 경량화 소재 등 고부가 미래 화학제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340㎡ 규모 전시부스에는 ▷접착&밀봉 솔루션·신기술에너지솔루션 ▷라이프스타일솔루션 ▷어드밴스드 솔루션 등 3개 주제로 전시구역을 마련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올해 차이나플라스는 SK지오센트릭의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고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구를 푸르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이 원료가 또다시 여러가지 제품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순환 재활용의 필요성과 장점, 경쟁력을 더욱 알려 순환 경제를 이끄는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도 참가해 ‘내일을 위한 씨앗’이라는 주제로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그린 비즈니스 기술,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 등을 소개한다. 정윤희·김은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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