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석(왼쪽 세 번째) 이스타항공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19일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ZE871편 게이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이스타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이스타항공이 지난 19일 운항을 재개한 인천~상하이 노선 첫 편 탑승률이 97%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19일 오후 10시경, 조중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첫 편(ZE871) 게이트 앞에서 인천~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 첫 편 탑승객 전원에게는 이스타항공이 준비한 중화식 쿠키가 제공됐다.

이스타항공의 인천~상하이 노선은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하고, 오는 7월 1일부터는 증편해 주 7회 매일 운항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해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11시 45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에서 00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3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인바운드(중국인의 한국 여행)뿐만 아니라 아웃바운드(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상하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 노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 4년 2개월 만에 운항을 재개한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의 운항 재개 후 첫 번째 중국 노선이자, 저비용항공사 중 이스타항공만 운항하는 단독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