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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구례 군민의 상’ 수상
제43회 군민의 날 행사서 지역 사회 이바지 공로
화엄사 덕문스님(가운데)이 '군민의 상' 수상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지리산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 받아 구례군이 증정하는 '군민의 상'을 수상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20일 구례읍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화엄사 덕문스님을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패를 전달했다.

덕문스님에 수여된 '군민의 상'은 '지역 사회 개발 부문'으로 지역 사회 발전과 지역 관광 이미지 개선,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화엄권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다.

또한 2020년 수해 발생에 따른 수재민 돕기 기금 2억원 모금과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사찰 측의 봉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았다.

이 밖에 화엄사 홍매화 천연기념물 지정과 휴대전화 사진대회와 인도 초청 요가대회, 화엄문화제, 여름철 모기장 영화 음악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어 화엄사와 구례를 알리는데 혼신의 힘을 쏟았다는 평가다.

김 군수는 "덕문스님께서는 평소 구례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봉사정신으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면서 "2024년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군민과 함께 축하 드린다"고 밝혔다.

덕문스님은 소감에서 "화엄사 천년고찰로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유서 깊은 사찰로서 가장 귀하게 여기고 있는 군민들께서 주신 과분한 상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찰로 만들어달라는 의미로 알고 지역민과 함께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덕문스님은 조계종단 호법부장, 13·14·15대 중앙종회 의원, 원로회의 사무처장, 불교중앙박물관장, 선본사·보문사·동화사 주지, 학교법인 정광학원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는 BBS(불교방송)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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