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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재단, 자녀와의 관계회복 프로그램 ‘가족이음 3기’ 진행

-자신, 가족, 세상,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이해와 실제 사례 중심 컨설팅, 부모 힐링캠프 운영

<사진 : 2024년 고립청년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김현일 대표>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3일 자녀의 고립ㆍ은둔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 20여명을 대상으로 고립청년 부모교육 ‘가족이음 3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고립청년 부모교육은 자녀의 고립ㆍ은둔 상태로 인해 고민을 갖고 있는 부모들이 건강한 자기이해를 기반으로 자녀와의 관계회복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사업으로서 재단과 사단법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가 함께 체계적인 부모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가족이음 3기 프로그램은 ▲자신과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가족체계 기초 및 심화 ▲정신건강이해 순으로 총 13회차 교육으로 구성했으며, 부모의 회복을 위한 ▲부모힐링캠프도 강원도 홍천에서 2박 3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가족이음 3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부모로서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리커버리센터 김현일 대표의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참여한 부모들이 각자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사례별로 조언과 상담이 이뤄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대다수는 “자녀의 고립ㆍ은둔에 대한 고민을 주변에 말하기도 힘들고, 부모로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정보도 구할 수 없었다”며 “가족이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례도 접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부모로부터 서로 도움도 받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참여부모의 자조모임을 통한 커뮤니티 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자녀의 상황과 나이 등을 고려하여 참여자 그룹을 세분화해 부모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보다 심층적으로 들여다보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은 “자녀가 고립 상태에 놓이면 부모도 함께 고통 받을 수밖에 없고 가족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모교육을 통해 가족환경을 변화시키고 청년이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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