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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한옥카페 ‘담소당’ 청년 운영자 모집
까치산 공원 인근에 6월 개소 예정
이달 30일까지 청년 운영자 공모
서울 동작구는 까치산 공원 인근에 오는 6월 개소하는 한옥형 힐링카페 ‘담소당’의 청년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동작구 제공]
담소당 인근 둘레길 전경.[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까치산 공원 인근에 오는 6월 개소하는 한옥형 힐링카페 ‘담소당’의 청년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담소당 운영을 희망하는 청년은 이달 3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 서류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동작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며, 단체인 경우 대표자나 구성원이 동작구 청년이거나 지역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단체이면 된다. 또한 현재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 않은 예비 창업자여야 한다.

구는 심의위원회를 열어 운영자를 5월 중 확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청년 운영자는 사용 허가일로부터 7개월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구는 운영자에게 카페 공간, 커피 머신, 제빙기 등 장비를 제공하고 경영, 세무, 회계, 법률 등 분야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구는 사당4동 도시재생 활성화 일환으로 한옥카페를 조성해 까치산 공원 방문객에게는 쉼터를,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지난해 기존 노후 건물 부지를 매입해 철거, 설계, 건축 과정을 거쳐 이달 8일 완공했다.

담소당은 지상 1~2층 총 30석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31.58㎡ 규모로, 1층과 2층 야외 공간에는 벤치, 그늘막, 테이블 등을 조성해 카페를 이용하지 않는 구민에게도 쉼터로 개방한다.

카페 뒤편에는 둘레길 연결 통로가 이어져 카페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둘레길을 통해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담소당 인근 까치산 등산로, 이달 개방된 서울시 유형문화재 이정영 묘역 둘레길 등과 연계해 담소당을 지역 명소화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담소당은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는 특색있는 공간”이라며 “이정영 묘역 둘레길과 함께 전통적인 한옥을 살린 청년 카페를 운영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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