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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러시아·사우디에 저탄소 식생활 확산 나선다
빅바이어와 MOU 체결에 이어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 위촉
김춘진(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러시아 바이칼그룹 쿠즈네쪼브 안드레이 대표,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나푸드스터프 자이드 얼라스위더 대표와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 및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식품 바이어와 함께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추진하는 ‘2024 상반기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uy Korean Food·BKF)’ 참석차 내한한 러시아의 바이칼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아나푸드스터프와 진행됐다. 이들은 아시안푸드 전문 수입·유통기업으로, K-푸드를 수입해 현지 대형유통매장 납품과 직매장을 운영하며 K-푸드 세계화에 기여 중이다.

협약을 계기로 향후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지역 K-푸드 수출·유통 활성화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러시아 바이칼그룹의 쿠즈네쪼브 안드레이 대표와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나푸드스터프의 자이드 얼라스위더 대표를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 위촉, 러시아와 유럽·CIS 지역, 사우디와 중동지역에서 ‘저탄소 식생활’을 전파키로 했다.

김춘진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전시 상황에도 러시아에서 K-푸드 수요가 늘어난 것은 K-푸드가 유럽의 식문화와 달리 발효 기반의 건강한 식문화란 점에서 주효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건강한 K-푸드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전 세계에 ‘저탄소 식생활’을 널리 전파해 하나뿐인 소중한 지구를 함께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해 ‘저탄소 식생활’ 등 세계인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1년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선포했다.

현재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같은 세계적인 기업 등 전 세계 43개국 66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참고사진1)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러시아·사우디 바이어 MOU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가운데), 러시아 바이칼그룹 쿠즈네쪼브 안드레이 대표(왼쪽),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나푸드스터프 자이드 얼라스위더 대표(오른쪽)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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