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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尹, 민생 회복하자는 제안을 포퓰리즘으로 매도”
“국민 회초리에도 오만한 태도 변함 없다”
“尹 대통령의 민생 정책은 대체 무엇인가”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이재명 대표가 총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전국민 25만원 지원금’을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 “야당의 제안에 대한 평론가 노릇만 하는 대통령을 지켜봐야 할 국민의 답답함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총선 결과에 대해 무엇을 잘못했는지 반성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 준엄한 회초리에도 대통령의 오만한 태도는 한 치도 변함이 없다”며 “13조원 지원금으로 파탄 난 민생을 회복시키자는 야당의 절박한 제안을 포퓰리즘, 마약 운운하며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경제위기, 민생위기에 고통 받는 국민을 돕자는 것이 포퓰리즘인가”라며 “그렇다면 국민을 위한 윤 대통령의 민생 정책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식탁 물가 올라가고, 외식 물가 올라가고, 기름값도 계속 상승하는데 총선이 끝나니 공공요금마저 인상될 기세”라며 “이런데도 민생경제를 구할 마중물을 부을 생각은 않고 야당의 제안이나 품평하는 것이 대통령의 본분인가”라고 꼬집었다.

임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을 살릴 의지는 있는 것인가. 국민의 절박함을 알기는 하는 것이냐”며 정부가 손 놓고 민생을 방치하고 있으니 야당이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제안에 대한 평론가 노릇만 하는 대통령을 지켜봐야 할 국민의 답답함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절박한 민생위기를 살리고자 한다면 야당의 제안에 무책임하게 비난만 퍼붓지 말고 실질적인 민생대책을 제시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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