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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호텔 객실 정수기로 B2B 시장 주도
‘일회용품 무상 제공’ 금지 효과
국내 호텔들 파트너십 문의 쇄도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목시 명동,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등에 정수기 공급 계약을 잇따라 성공시킨 코웨이에 국내 여러 호텔에서 파트너십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2월 르메르디앙·목시 서울 명동에 나노직수 미니 정수기(사진) 405대를 설치한데 이어 3월에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전 객실에도 287대의 정수기 설치를 완료했다.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은 물론 국내 대형 리조트 회사들과 속속 계약을 체결한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코웨이의 잇따른 호텔 수주는 최근 시행된 자원재활용법 개정안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되고 ESG 경영 확대를 고민하는 호텔 측에 코웨이가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코웨이는 그동안 호텔 객실 내 정수기 설치의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제품 설치 시공, 객실 인테리어 저해, 정수기의 위생 관리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며 호텔의 우려를 해결했다.

먼저 코웨이는 호텔 객실에 고객이 투숙하지 않을 경우 전기가 차단되는 호텔의 환경을 고려해 무전원 방식으로 설치 제약이 적고 공간 활용성이 높은 슬림한 디자인의 맞춤형 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B2B 고객을 관리하는 별도의 전문 조직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케어서비스 등 호텔 요구에 맞는 전략으로 솔루션을 제안했다.

코웨이는 맞춤 솔루션 검증을 위해 약 한 달 동안 호텔 투숙객의 사전 평가와 호텔 고객사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그 결과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업계 최초로 5성급 호텔 전 객실에 정수기를 공급하게 됐다.

실제 고객 평가 결과 생수병을 대신해 정수기를 이용함으로써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호텔 측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저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객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정수기 등은 기업 구성원들 복지를 위한 필수품으로 B2B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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