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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사적지, 튤립·양귀비 등 봄꽃 '만개'
동부사적지 일원에 만개한 튤립 등 봄꽃을 보기 위한 시민과 관광객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천년고도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봄꽃들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는 아름다운 꽃과 어우러진 사적지를 조성하기 위해 동부사적지, 황룡사지, 분황사, 황남고분군 등 주요 사적지 4곳에 화훼를 심었다.

이번 봄꽃 조성을 위해 11만 7300㎡에 다양한 종류의 계절 화훼를 식재했고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먼저 동부사적지 4만㎡ 공간에 튤립, 양귀비꽃, 금영화, 라넌큘러스, 루피너스 등을 식재했고 황룡사지 3만㎡에 청보리와 유채를 식재했다.

또 분황사 5300㎡에는 빨강색의 양귀비꽃을 식재했고, 황남고분군 4만 2000㎡에는 유채를 식재했다.

이밖에도 최근 맨발걷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만개한 겹벚꽃을 보며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명활산성~진평왕릉에 이르는 총 길이 1.8km의 선덕여왕길도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꽃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사적지와 더불어 꽃단지가 조성돼 있는 차별화되는 곳인 만큼 시민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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