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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서열 의미 없다” 강원랜드 역대 최대 신규 채용
“블라인드 채용..제대로 된 미래 인재 선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공기업 강원랜드가 세계적 복합리조트로 도약을 위한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카지노딜러 190명 ▷사무행정 10명 등 신입직원 200명, ▷예방관리 상담사 등 경력직원 3명을 채용한다.

7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입사지원은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이며, 지원서는 강원랜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출 가능하다. 강원랜드는 서류, 필기, 면접을 거쳐 7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때 강원랜드 테이블게임 체험존을 방문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강원랜드 최철규 부사장

지난 1월 공공기관 채용 박람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원랜드 부스에 직접 방문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청년일자리 확대에 대한 강원랜드의 역할에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채용 규모는 연초에 발표한 2024년도 신입직원 채용목표 160명에서 25%가 상향된 것으로 기관 창립 이래 최대 수준이다. 청년일자리 확대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지난 2일 ‘강원랜드 K-HIT 프로젝트 1.0’발표를 통해 목표로 설정한 신규고용 창출을 위한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됐다.

강원랜드는 이번 신입직원 채용에서 44명을 사회적 배려 대상자 중에서 선발한다. 또한 이들을 제외한 156명 중 50%를 폐광지역 7개 시·군(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 문경시, 보령시, 화순군) 출신의 지역인재로 뽑는다.

강원랜드 올해 신규채용은 학벌, 간판, 연령, 출생지 등을 배제한 블라인드 채용으로 이뤄진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되며 입사지원 시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출생지, 나이, 출신학교 등 개인 인적사항은 일체 기재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블라인드 방식 채용결과를 보면, 세간의 대학서열은 아무것도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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