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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증권 PB 채용 확대 자산관리 강화
대학 금융투자동아리 전형도

한국투자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의 자산규모 확대에 발맞춰 우수한 잠재력을 갖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영업 일선에 배치하면서 자산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지난 2월 14일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PB 채용 전형도 도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채용 전형과 규모는 그대로 유지해 올해 PB직군의 신규 채용규모가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월 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 다양한 채권상품, 글로벌 주식운용 랩 등 양질의 금융상품을 기반으로 한 최적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이 주효했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금융자산과 점차 고도화되는 자산관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PB 인력을 선발·육성한다는 계획이다.

PB 인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1년부터 PB 5~6명이 한 팀을 이뤄 고객의 요청에 따라 자산관리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PB팀제’를 도입해 전문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PB 개인 역시 자산관리 전문가로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직급별,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PB역량강화 교육 등 내실 있는 영업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고도화된 상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PB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이들이 자산관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 접점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의 퀄리티는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채권과 발행어음 등 고금리 시대 투자 수요가 많았던 확정금리형 상품을 적시 적소에 조달해 공급하는 한편, 시장 상황에 맞는 양질의 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서경원 기자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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