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中 ‘알·테·쉬’, 국내법인 설립…대표이사는 모두 중국인
핀둬둬, ‘웨일로 코리아 유한회사’ 설립
쉬인, 알리 이어 국내 법인 갖춰
테무(Temu) 로고. [로이터]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중국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테무(TEMU)·쉬인(SHEIN)이 모두 중국인을 대표로 한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테무의 모기업인 핀둬둬는 최근 ‘웨일코 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의 국내 법인을 세웠다. 웨일코(WhaleCo Inc.)는 핀둬둬의 미국 자회사다. 사업 목적은 전자상거래업 및 이와 관련한 모든 사업·활동이다. 웨일코코리아의 자본금 총액은 1억원이다.

본점 사무실 주소지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의 한 공유오피스다. 이번 테무의 법인 설립을 끝으로 국내에 진출한 중국 이커머스 ‘알테쉬(알리·테무·쉬인)’는 모두 한국 지사를 마련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8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국내 법인을 등록했다. 현재 본사는 서울 중구 퇴계로에 있는데 최근 직원 수 증가로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로 사무실을 이전할 예정이다.

쉬인은 2022년 말 ‘쉐인서비스코리아 유한회사’라는 사명으로 국내 법인을 설립했다. 자본금 총액은 2억원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세 법인 모두 대표이사로 중국인을 올렸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유한회사의 대표이사는 1979년생 홍콩 거주 중국인 휴이왓신신디(Hui Yat Sin Cindy)다. 중국인 지항루이(Zhang Rui)와 싱가포르인 팡츄안형(Pang Chuan Hung)이 등기이사로 이사회에 들어가 있다.

웨일코코리아 유한회사는 테무를 운영하는 싱가포르 기업 ‘엘리멘터리 이노베이션(Elementary Innovation Pte. Ltd.)’의 대표인 중국인 퀸선(Qin Sun)을, 쉐인서비스코리아 유한회사는 1987년생 중국인 장양(ZHANG YANG)을 각각 업무집행자와 등기이사로 올렸다.

kimsta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