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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당 45억 지원…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 37개 연합 신청
교육부 정부세종청사.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소재 기업, 특성화고등학교 등으로 구성된 총 37개 연합체가 참여했다고 1일 교육부가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란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기업·특성화고 등학교 등이 협약을 맺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를 이른다. 교육부는 지난 1월 지역소멸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와도 연계해 육성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는 울산, 세종을 제외한 15개 지역이, 지역별로 최소 1개에서 최대 6개 연합체가 신청했다. 분야는 각 지역 전략산업 분야 혹은 특화 분야와 연계해 ▷항공(인천) ▷미래형 운송기기(광주) ▷바이오(대전) ▷이차전지(경북) ▷치즈(전북) ▷해양(경남) 등이 제시됐다.

교육부는 지역·산업, 직업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각 연합체가 제출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서와 협약서를 평가할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교육부 누리집 등을 통해 5월 말 공개된다.

교육부는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 이내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는 누적 35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는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학교 혁신을 위한 재정으로 특별교부금을 학교당 20억원씩, 1~5차년도까지 연간 약 5억원씩 최대 45억원을 지원받는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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