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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티스, 프로젠과 ‘이중항체 ADC’ 공동 연구
양사 고유 플랫폼 활용…새 모달리티 약물 개발

바이오텍 앱티스(대표 한태동)가 프로젠(대표 김종균)과 새 약물전달 기술로 각광받는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1일 양사에 따르면, 이중표적 ADC(BsADC·Bi specific antibody-drug conjugate)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관련 공동연구 협약(MOU)을 했다.

앱티스는 동아에스티의 ADC 계열사, 다중표적 항체 기업 프로젠은 유한양행이 최대주주(38.9%)인 회사다. 앱티스는 ‘AbClick’, 프로젠은 ‘NTIG’란 플랫폼 기술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AbClick 링커기술은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기술로 평가된다.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도입할 수 있고, 돌연변이 항체 제작이 필요하지 않다. 항체-약물 비율(DAR) 조절을 통해 균일한 생산품질의 확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지난해 스위스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 론자와 기술협력 계약도 했다. 앱티스는 이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딘 18.2(Claudin18.2)를 표적하는 위암 치료제 ADC를 비롯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젠의 NTIG 플랫폼은 단백질의 혈중 반감기를 증가시킬 수 있는 원천기술. 2개 이상의 다중표적 융합단백질 개발과 다양한 질환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 대표는 “NTIG, AbClick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면역질환 BsADC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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