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041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원내 1당 전망을 물은 결과 민주당을 원내 1당으로 선택한 응답은 48.6%, 국민의힘을 1당으로 꼽은 응답은 40.1%였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서울과 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권역에서 모두 오차범위를 벗어나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만 오차범위 밖에서 원내 1당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041명을 대상으로 22대 총선 원내 1당 전망을 물은 결과 민주당을 원내 1당으로 선택한 응답은 48.6%, 국민의힘을 1당으로 꼽은 응답은 40.1%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3.4%, 새로운미래 2.0%, 개혁신당 1.2%, 그리고 진보정당과 그 외 정당이 각각 0.9%였다.

녹색정의당을 1당으로 선택한 응답은 0.5%에 그쳤으며, 잘모름과 없음은 2.4%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민주당 47.5%, 국민의힘 41.4%, 경기에서 민주당 50.0%, 국민의힘 38.7%, 인천에서 민주당 45.9%, 국민의힘 40.7% 등 수도권에서 모두 민주당이 우세를 점했다.

부산과 울산에서도 민주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민주당은 부산에서 45.6%로 43.8%의 국민의힘보다 조금 앞섰으며, 울산에서 46.0%로 37.2%의 국민의힘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반면 경북과 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60.0%와 48.2%로 각각 32.0%와 42.9%를 기록한 민주당에 앞서 원내 1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대구에서도 국민의힘 51.8%, 민주당 36.5%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민주당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었다.

민주당은 광주에서 65.0%, 전북에서 72.1%, 전남에서 69.0%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광주 21.1%, 전북 15.0%, 전남 18.6%에 머물렀다.

민주당의 우세는 중원에서도 확인됐다.

대전에서 민주당 48.9%, 국민의힘 36.3%, 충북에서 민주당 46.4%, 국민의힘 44.6%, 충남에서 민주당 54.2%, 국민의힘 36.0%로 전망됐다.

또 강원에서는 국민의힘이 원내 1당을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46.7%로, 41.8%의 민주당을 앞섰으며, 제주에서는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될 것이란 전망이 50.4%로 39.8%의 국민의힘보다 많았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과 강원·제주에서 국민의힘을 원내 1당으로 선택한 응답이 많긴 했지만 민주당과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18~19세를 포함한 20대 51.9%, 30대 47.1%, 40대 63.2%, 50대 53.4%로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18~19세 포함 20대 31.6%, 30대 37.1%, 40대 27.9%, 50대 37.3%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은 60대에서 49.1%, 70세 이상에서 61.0%로 앞섰다.

60대에서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41.9%, 70세 이상에서는 29.9%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53.4%가 민주당, 37.6%는 국민의힘을 원내 1당으로 전망한 반면 여성의 경우 43.8%가 민주당, 42.7는 국민의힘을 원내 1당으로 내다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이념성향에서는 자신을 중도층이라고 응답한 1611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5.2%가 민주당을 원내 1당으로 전망한 반면 국민의힘은 33.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성별,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4041(총 통화시도 10만2658명, 응답률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