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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사내벤처 5개팀 상반기 분사
팀당 창업자금 최대 4억원 지원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내벤처 5개 팀을 분사한다. 각 팀에게는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이 주어진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6개 팀을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day)를 열고, 이 중 5개 팀을 스핀오프(분사) 대상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선식품의 저온 유통 솔루션을 선보인 ‘신선고’를 비롯해 ▷골프장 잔디 관리를 위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 ‘엑스업’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의 B2B 거래 플랫폼을 만든 ‘파운드오브제’ ▷음식 픽업 서비스 플랫폼 ‘큐컴버’ ▷공연예술 모바일 발권 서비스 ‘마스킷’이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처음 선발됐다. ‘스튜디오341’은 1958년 금성사가 처음 설립된 부산시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이름을 따왔다.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핀오프 팀으로 선정된 이용수 ‘엑스업’ 대표는 “초기 아이디어에서 현재 사업 모델로 발전하기까지 회사와 블루포인트의 코칭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LG전자의 울타리는 벗어나지만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각 팀과 초기 투자금액 등 구체적인 스핀오프 조건을 합의하고, 올해 상반기 중 분사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공동으로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투자한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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