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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하 대표 “2025년까지 2조 마련, 반도체 신규 투자”
SK스퀘어, 제3기 정기 주주총회서 밝혀
한·일서 전문가 영입·투자전담조직 구성
SK하이닉스 등 수익 개선으로 포트폴리오 가치↑
기매입 자사주 2000억 포함, 3100억 ‘소각’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스퀘어 제 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성하 사장이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 [SK스퀘어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이 오는 2025년까지 약 2조원을 마련해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하고, 투자전담조직 구성 등 투자 기회를 검토 중이란 사실도 알렸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티맵모빌리티 등 수익성을 개선해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존에 매입한 자사주 2000억원을 포함해 약 3100억원을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할 뜻임을 나타냈다.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 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사장은 이 같은 의지를 나타냈다.

우선 SK스퀘어는 2025년까지 약 2조원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해 반도체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 마련된 약 1조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향후 배당수익,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나아가 공동 투자 파트너십 등을 활용한 더 큰 규모의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SK스퀘어는 내다 봤다.

현재 SK스퀘어는 한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전담조직을 구성했고, 반도체 가치사슬(밸류체인) 내 전·후 공정 영역에서 투자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 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투자도 진행 중이다.

박 사장은 “반도체 업체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신규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면서도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반도체 신규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올해 SK하이닉스,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등 수익성을 개선해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 이외에도 티맵모빌리티는 데이터·광고 사업 확대, 원스토어는 글로벌 게임사 대작 게임 입점 등에 주력한다.

아울러 SK스퀘어는 지난해 8월 9일부터 올해 2월 8일까지 매입한 자사주 약 2000억원을 소각하는 등 총 31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올해 경영 환경은 위기와 기회가 병존한다”며 “SK스퀘어는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포트폴리오 내실을 다지고, SK하이닉스는 저점을 찍고 반등한 만큼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자신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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