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닷컴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에 선정된 제이케이코스메틱. 마르코 양(왼쪽) 알리바바닷컴 한국 지사장과 서승범 제이케이코스메틱 대표이사. [알리바바닷컴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알리바바닷컴이 파트너 초청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AI 스마트 어시스턴트(AI Smart Assistant)’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4700만 활성 B2B(기업간 거래) 바이어들이 활용하는 B2B 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이 이번에 처음 선보인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는 자체 심사 과정으로 선정된 일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알리바바닷컴은 해당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게 1년 동안 해당 기업의 사업 목표에 기반한 장기적 전략 제안과 라이프사이클 운영 가이드, 본사 전문가의 품목별 해외 기회 분석 및 운영 특강 등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AI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사용한 고객은 평소 3~4분 정도 걸리던 바이어 문의 응대 시간이 20초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자원 및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업무 시간이 약 12분의 1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 한국총괄 마르코 양(Marco Yang) 지사장은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할 뿐만 아니라 기술자만 가능했던 콘텐츠 영역을 넘나드는 AI 기술을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닷컴과 해외 수출 협력 위해 모인 국내 파트너사들. [알리바바닷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