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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41종으로 통화 확대…아낀 수수료 777억원 넘어
MS 40% 돌파…14개월 연속 1위
지난해 가장 많이 여행 간 나라는 일본·베트남·미국
[하나카드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하나카드는 오는 4월 1일부터 ‘트래블로그’ 이용 가능 통화를 26종에서 41종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내가 원하는 ‘환율’로 원하는 ‘시점’에 24시간 365일 모바일로 실시간 환전할 수 있고, 여행적금·환전·결제·보험 등 해외여행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원스탑(ONE-STOP)으로 해결 가능하다. 지난달엔 가입자수 400만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트래블로그 이용 통화는 기존 26종에서 남아공,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이 추가된다. 현재 주요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와 기타 통화까지 41종 모든 통화에 대해 환율우대 100%(무료환전)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트래블로그가 전 세계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하나카드 제공]

트래블로그를 이용한 손님이 아낀 돈은 777억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18일 출시 이후부터 올해 3월 22일까지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으로 손님이 아낀 금액을 집계한 결과 ▷환율우대 100%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433억 ▷해외 이용수수료 무료로 아낀 금액은 223억 ▷해외 ATM인출수수료 무료로 아낀 금액은 121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산하면 트래블로그 이용 고객은 매일 약 1억2600만원, 월에는 약 38억5000만원의 수수료를 아낀 것이란 분석이다.

여신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40.2%를 기록했다. 작년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14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 하나카드가 기록한 40.2%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중 역대 최고다. 트래블로그 출시 전인 2022년 6월과 비교해 해외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3배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20%포인트 상승했다.

[하나카드 제공]

하나카드는 400만 고객의 사용자 패턴 및 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도 내왔다. 지난해 가장 많이 여행한 나라는 ▷일본 ▷베트남▷미국▷프랑스▷태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겨울 기간(2023.12~2024.02) 방문자가 많은 도시는 ▷도쿄 ▷오타루 ▷오사카 ▷후쿠오카 ▷지바 순으로 모두 일본 도시가 선정됐다. 지리적 접근성과 엔저에 따른 환율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겨울 시즌 이용회원수 상위 30개 도시 중 전년 겨울(2022.12~2023.02) 대비 방문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도시는 ▷홍콩 ▷타이페이 ▷다낭 ▷호치민 ▷방콕 순으로 나타났다.

트래블로그 사용자의 연령별 비중은 젊은 세대가 가장 높았다. 전체 이용자 중 MZ(1980~2000년대생) 세대 비율은 약 70%를 차지했으며 그 중 46%가 일본여행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도쿄, 오타루, 오사카가 인기있었다. MZ가 선택한 도시 중 일본 외에는 ▷파리 ▷다낭 ▷런던 ▷싱가포르 순이었다. 연령대별 선호하는 나라도 차이가 뚜렷했다. MZ세대의 경우 일본, 프랑스, 영국의 비중이 높고 시니어의 경우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트래블로그 데이터로 예측해본 올해 봄 시즌 인기 해외여행지는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 ▷영국 순이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트래블로그는 2024년에도 고객의 눈높이에 발맞춰 혁신하고 있다”면서 “향후 신상품 론칭을 통한 라인업(Line-Up) 확대 및 ‘심플 모드’ 출시 등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여행 카드, 국가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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